식목일 공휴일 지정 진짜일까?|2025년 4월 7일 임시공휴일 루머 팩트체크
식목일 진짜 공휴일 되는 거야?
4월 1일 만우절, 단체 채팅방에서 이런 링크 하나가 돌았습니다.
“4월 5일 식목일이 공휴일로 지정됐다며, 4월 7일이 임시공휴일이래!”
누구나 한 번쯤 “진짜야?”라고 클릭했을 만한 뉴스였죠.
실제로 해당 링크는 마치 언론사의 단독 기사처럼 만들어졌고,
내용은 “정부가 식목일을 공휴일로 지정했다”는 식의 그럴듯한 가짜 뉴스였습니다.
그런데…
식목일은 원래 공휴일이 아닌데?
임시공휴일은 아무 때나 지정할 수 있는 게 아닌데?
오늘은 이 화제의 루머를 파헤치고,
2025년 식목일이 공휴일이 될 가능성과
임시공휴일·대체공휴일의 정확한 기준까지
정확하게 정리해볼게요.
4월 5일 식목일은 왜 공휴일이 아닌가요?
식목일은 1949년부터 지정된 ‘기념일’이지만, 법정 공휴일은 아닙니다.
한때(2005년 이전)는 공휴일로 운영되었지만,
“공휴일이 너무 많다”는 이유로 노무현 정부 시절에 제외됐어요.
📌 즉, 현재 식목일은 학교나 직장에서 쉬지 않는 ‘법정 기념일’입니다.
2025년 식목일은 어떤 요일일까?
- 2025년 4월 5일(토요일)
→ 이미 토요일이라, 굳이 대체공휴일을 둘 필요도 없습니다.
대체공휴일은 어떻게 정해지나요?
법정 공휴일(설날·추석·어린이날 등)이
토요일 또는 일요일과 겹칠 경우
다음 평일(월요일)을 ‘대체공휴일’로 지정할 수 있어요.
✅ 적용 대상:
- 설날 3일
- 추석 3일
- 어린이날
- 현충일, 광복절 등은 해당 안 됨
📌 식목일은 애초에 법정공휴일이 아니기 때문에, 대체공휴일 지정 대상도 아닙니다.
“4월 7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됐다”는 뉴스는 뭐였을까?
해당 뉴스는 만우절 장난이었습니다.
기사 스타일로 만들어진 가짜 뉴스 페이지였고,
“4월 5일 식목일 공휴일 지정 → 4월 7일 임시공휴일 확정”이라는
그럴듯한 내용을 담아 사람들을 속이는 유쾌한(?) 콘텐츠였죠.
일부 누리꾼 반응
- “진짜인 줄 알고 기뻤다…”
- “차라리 진짜였으면…”
- “이건 좀 너무했어” (실망한 직장인들)
임시공휴일은 언제 어떻게 지정되나요?
임시공휴일은 대통령령이나 국무회의 결정을 통해 한시적으로 지정되는 날입니다.
✅ 보통은 이런 상황에서 지정돼요:
- 선거일 직후 연휴 연결 (투표 독려 후 휴식 제공 목적)
- 특별 기념일 (광복 70주년 등)
- 코로나19 이후 경기부양 목적으로 지정된 적도 있음
예시
- 2020년 8월 17일 월요일 (광복절 대체)
- 2023년 10월 2일 월요일 (추석~개천절 사이 연휴 연결)
📌 현재 2025년에는 4월 임시공휴일 지정 계획이 없습니다.
식목일 공휴일 루머, 왜 이렇게 그럴듯했을까?
- 날짜가 애매하게 토요일이라 대체공휴일 착각 가능성↑
- 뉴스 스타일 페이지 디자인 → 진짜 기사처럼 보임
- 환경 보호, 나무 심기 같은 공감 가는 명분 제시
- 만우절이라는 타이밍까지 완벽하게 노림
주의! 이런 만우절 장난은 피해야 해요
만우절은 웃자고 하는 날이지만,
불쾌하거나 민감한 내용은 되려 역효과를 낼 수 있어요.
💥 피해야 할 장난 유형:
- 이별, 사고, 병원, 해고 등 감정적으로 충격을 줄 수 있는 거짓말
- 금전, 범죄, 법률 관련 내용
- 회사/학교 일정 관련된 혼란 유발
이번 식목일 공휴일 루머도 웃고 넘길 수 있었던 건
적당한 선을 지켰기 때문이죠.
2025년 공휴일 캘린더 요약
날짜 | 요일 | 공휴일 여부 | 비고 |
4월 5일 | 토 | ❌ 공휴일 아님 | 식목일 (기념일) |
4월 7일 | 월 | ❌ 평일 | 임시공휴일 지정 없음 |
5월 5일 | 월 | ✅ 어린이날 | 대체공휴일 해당 |
6월 6일 | 금 | ✅ 현충일 | 연휴 없음 |
FAQ
Q. 식목일이 다시 공휴일로 바뀔 가능성은 없나요?
→ 현재로선 없습니다. 정부 차원에서 공휴일 확대 계획은 없는 상황입니다.
Q. 4월 7일 월요일은 쉬는 날인가요?
→ 아니요. 임시공휴일이 지정된 적도 없고, 평일 정상 근무·등교입니다.
Q. 앞으로도 이런 루머는 계속 나올까요?
→ 가능성 높습니다. 특히 만우절, 선거철, 연휴 직전엔 항상 조심해야 해요.
댓글